민 구청장은 책의 성격에 대해 "총선과 대선을 앞둔 정치적 격변기에 권력이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 가를 논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의 권력'에서 민 구청장은 "더 좋은 내일을 바란다면 대통령뿐만 아니라 모든 ‘권력들’을 재배치해야 한다"며 "사회권력을 온전히 세워야 정치권력이 제기능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문에서 "시민결사체의 활력과 지역분권의 수준이 내일의 삶을 결정할 것"이라며 "그래서 ‘시민’과 ‘지역’이 권력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내일의 권력이다"고 강조했다.
'내일의 권력'은 제1부 권력과 민주주의, 제2부 공동체의 힘, 제3부 정당권력과 정치, 제4부 주권자 권력 등 총 4부 16장으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에는 후마니타스출판사 박상훈 대표, 전남대 철학과 박구용 교수, 민 구청장이 함께 토론한 '권력은 무엇이고 내일의 권력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좌담의 형식으로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