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작품은 올 한 해 동안 최북미술관에서 진행했던 어린이 미술교실 3~4기와 성인미술교실 2기 수업시간에 그린 것들로, 초등학생들이 그린 자화상을 비롯해 명화모사와 성인들이 그린 모란도 등 민화 100여 점이다.
무주군 양정은 학예사는 “최북미술관에서는 지역주민들이 미술작품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미술관이 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전시관이자 교육장이자 쉼터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결과물 전시회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수강생들에게는 보람을 안기고 최북미술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최북미술관에서는 올해 ‘반딧불축제 특별전_조선을 만나다’를 비롯해 ‘최북미술관 초대전-전북작가 원로회전’ 등 총 9번의 전시회가 개최됐다. 내년에는 ‘최북미술관 소장 작품전’을 비롯해 ‘무주군 도자(기)협회전’ 등 7번의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제1종 공립미술관인 최북미술관은 괴석도와 산수도 등 최북의 진품 4점을 비롯해 110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