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의정부시 소재 경기도 북부여성비전센터 차오름홀에서 ‘2015년도 하반기 정규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하반기 교육과정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총 21개 과목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컴퓨터활용능력 등 컴퓨터직종 5개 과정, ▲한식‧양식조리기능사 등 여성친화직종 8개 과정, ▲방과후아동지도사 등 여성전문직종 6개 과정, ▲온라인 쇼핑몰 창업반 등 IT전문기술교육 2개 과정 등이다.
또한 센터는 경기북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역량 강화는 물론 자신감을 가지고 경제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전문기술습득 및 취업유망직종 교육, 직업의식교육 등 다양한 취업연계 교육을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 행사에서는 ‘내 안의 멋진 나’라는 주제로 배장섭 강사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일자리를 찾아 새로운 출발을 하는 수료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 전에는, 각 교육과정의 수업모습 등을 담은 교육동영상을 상영하고, 교육과정을 통해 만들었던 실습작품 100여점 등을 전시함으로써 지난 5개월간의 교육시간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순늠 경기도 북부여성비전센터 소장은 “북부여성비전센터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북부지역 여성들의 꿈을 이루는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북부여성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잠재능력 및 역량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부여성비전센터에서는 여성 취업 선호직종, 여성전문직종 등 경기북부 여성들의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역량 강화 및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정규과정 외에도 취업트렌드 및 지역수요를 반영한 보험총무 전문인력·진로학습코칭전문가 양성과 맞춤형 특별교육 9개 과정을 운영해 여성 취업지원에 앞장서왔으며, 경기북부 권역별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현장중심의 취업박람회 행사 ‘일뜰날’을 개최해 올해 총 226명이 현장 취업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