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연구개발특구 구미로 확대…방안 마련

2015-12-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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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와 구미시가 대구연구개발특구를 구미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9일 구미에서 공청회를 연다.

도는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대, 경운대 등 1.18㎢를 연구개발특구에 넣는 안을 구상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에 있는 연구소와 기업은 자금이나 절차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특구마다 배정된 사업화자금 100억원을 매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산업단지와 같은 세제 혜택도 준다.

도는 구미시가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구미 특화분야인 스마트IT, 의료융복합기기, 그린에너지,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하거나 연구소기업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1년 3월 IT 기반 소재·부품 융복합단지를 만들기 위해 대구 4개 지구와 경북 경산 1개 지구를 포함한 대구연구개발특구를 발족했다.

대구연구개발특구 면적은 테크노폴리스지구(디지스트 등), 성서 첨단산업지구(성서 3∼5차 산업단지, 계명대), 융합 R&D지구(경북대 및 칠곡 경북대병원), 의료 R&D지구(신서혁신도시), 지식서비스 R&D지구(경산 영남대, 대구대 등) 등 22.25㎢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연구개발특구를 구미로 확대하려면 대구시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다양한 경로로 논의하고 있고 공청회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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