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이 직접 시내버스 내외부 환경과 운전자 서비스 실태를 모니터해 우수사례는 확산하고, 잘못된 부분은 시정조치하고자 ‘시내버스 모니터’를 모집한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 300명에서 200명이 증가한 500명의 모니터를 선발하고 노선별로 5명씩 배치해 시내버스 서비스 실태를 점검한다.
신청자격은 평소 버스를 주로 이용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19세 이상의 대구시민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오는 15일까지 대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28일 시청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대구시는 올 한 해 3000여건의 버스 서비스 개선사항을 모니터링해 시정조치했다. 내년에는 모니터 내용을 시내버스 서비스 업체별 평가에 반영하고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할 방침이며, 모니터단이 추천한 친절기사를 발굴해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덕수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버스 이용자가 직접 버스 서비스 실태를 점검하는 ‘시내버스 모니터’ 모집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