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따뜻한 기후와 비교적 싼 여행경비로 골프와 해양 관광이 가능한 부산으로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프로모션은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동남권 지사, 한국방문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전국에서 처음이다.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 등이 추진하는 프로모션은 △ KTX와 함께하는 겨울 부산 연가 △ 낙동강 생태탐방 투어, 산만디로 떠나는 시간여행 등 서부산권 관광상품 △ 부산 겨울여행 SNS 홍보이벤트 △ 업계 공동 부산가자 캠페인 및 K-스마일 캠페인개최 등이다.
공사와 코레일, 지역 여행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KTX와 함께하는 겨울 부산 연가’는 서울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1만명을 부산으로 유치하는 상품. 판매가는 1박2일에 19만9000원(정상가격 29만9000원), 당일은 9만9000원으로 서울역 출발-영도다리도개-국제시장-용두산공원-야경투어 등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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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 관광상품은 각각 1만5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을숙도 생태탐방, 낙동강 뱃길탐방, 화명수목원 숲 체험, 부산기후변화체험 등의 코스로 짜여 있다. 상품문의는 여행특공대(070-4651-4113)로 하면 된다.
공사는 부산지역 50여개 관광업계가 최대 70%까지 할인해 주는 쿠폰북을 제작해 공사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호텔 씨엘드메르가 객실료를 최대 70%까지, 삼주 다이아몬드베이에서 요트 승선권을 40% 각각 할인해 준다.
또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부산 관광할인 쿠폰 등 부산 겨울여행 정보를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들에게 알리거나 추천하는 부산 겨울 여행지와 음식 사진을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부산겨울여행, #핫부산, #잇부산)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항공권, 숙박권, 영화모바일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개최 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올 겨울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에서 편안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정부가 추진 중인 K-스마일 캠페인을 개최, 환대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김용범 관광마케팅팀장은 “올 겨울 바다가 있는 따뜻한 남쪽 도시인 부산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싼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 2월말까지 SNS 등을 활용한 부산 겨울상품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