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청산인 권경상)는 1일 오전 11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아시아드공원 분수광장(옛 아시아드선수촌 근린공원)에서 일반 시민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영수 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장과 권경상 청산인, 서정규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청산인 등 대회를 직접 준비하고 운영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형물 등을 둘러보며 그 날들을 회상했다.
각종 상징조형물이 설치된 인천아시아드공원에는 대회 마스코트를 좌우로 배치한 포토존을 시작으로 경기종목들을 형상화한 간판조형물과 대회를 위해 함께 땀흘린 6만명의 이름이 새겨진 143개의 폴대로 구성된 인명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있다.
김영수 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해외의 각종 국제대회에서 전문인력을 요청할 만큼 성공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며 “기념관과 함께 오늘 공개된 기념공원이 영원히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상징하는 기념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