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한들거리는 주남의 가을 속으로 빠져보세요”

2015-09-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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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에 만개한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창원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주남저수지 새드리길이 화려한 코스모스 꽃으로 장식돼 초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 생태탐방로인 주남새드리길(낙조대~밀피) 1.3㎞구간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코스모스 꽃길은 올해 6월 중순에 주남새드리길 구간내 길이 1.3㎞, 폭 7~8m, 총면적 1만㎡에 대규모로, 종자를 파종하고 8월 중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10월까지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낙조대에서 용산방향으로 주남새드리길을 따라 조성되어 하얀색, 빨간색, 분홍색으로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꽃길과 저수지를 둘러싼 갈대의 정취가 어우러진 습지 풍경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인근 의창구 동읍(읍장 김달년) 무점리에 위치한 미내포길에도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동읍 들판에 노랗게 익어가는 벼와 높푸른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해 동읍과 주남저수지를 찾는 많은 시민에게 가을의 정취를 한껏 전하고 있다.

이 꽃길에 다호리고분군, 천년고찰 우곡사, 주남저수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옛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동읍의 환경적 역사적 이점을 특화해 동읍은 옛길을 되새기는 동읍옛길잇기사업의 일환으로 무점마을 미내포길에 대한 안내간판을 설치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어릴 적 시골 풍경에 대한 추억과 초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이번 추석연휴 코스모스길 방문을 추천하면서 “주남저수지는 철새도래기 뿐만 아니라 사계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주변경관도 정비해 자꾸만 찾고 싶은 주남저수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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