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조선 3대포구 강경서 충청 선비를 만난다

2015-09-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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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일 죽림서원서 올해 두 번째 기호유학 인문마당 -

▲(포스터)기호유교 인문마당[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역사박물관)이 주관하는 ‘2015기호유학 인문마당’ 두 번째 행사가 오는 10월 3일 오후 5시부터 논산시 강경의 죽림서원에서 열린다.

기호유학 인문마당은 충청유교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를 충남의 역사문화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인문마당 애호가들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 기호유학 인문마당의 두 번째 행사는 ‘스토리텔링으로 강경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특강과 백제가야금연주단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특강은 정현수 강경역사문화연구원장과 윤석일 강경역사문화연구원 기획실장이 강경의 유교 문화유산과 그 정신에 대해 함께 이야기한다.

이 자리에서 두 강사는 지금은 시간이 멈춘 듯한 강경이지만, 역사와 문화를 통해 강경의 새로운 미래 희망을 꿈꾸자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강에 이어서는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수희 단장이 이끄는 백제가야금연주단은 KTX에서 흘러나오는 가야금 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G20 국가관광장관회의에서 공연하는 등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백제의 가장 오래된 가요인 ‘달님에게’를 포함해, ‘돈데보이’, ‘맘마미아’, ‘워터루’ 등 현대인이 좋아하는 팝송을 연주해 가을밤 관객과 하나 되는 흥겨운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호서지방에서 유일하게 당색을 구분하지 않고 당파를 초월해 정암 조광조, 퇴계 이황, 율곡 이이, 우계 성혼, 사계 김장생, 우암 송시열 등의 선현(先賢)을 모신다는 점에서 충청 선비의 소통과 융합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기호유학 인문마당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 문화재과(☎ 041-635-3917)나 충남역사박물관 문화사업팀(☎ 041-856-8608)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기호유학 인문마당 행사를 통해 충청유교문화를 적극 홍보하여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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