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미국)가 보너스 1000만달러(약 119억원)가 걸린 페덱스컵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스피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파70)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2위 스피스는 우승할 경우 우승 상금(148만5000달러) 외에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를 쥔다.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상위권에 들 경우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보너스를 차지할 수 있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페덱스컵 우승을 노리는 스텐손은 ‘무빙 데이’인 이날 2타 뒷걸음질치면서 합계 7언더파 203타의 2위로 내려갔
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잭 존슨(미국)은 3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다. 파울러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3언더파 67타를 쳤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합계 이븐파 210타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와 함께 공동 10위다. 선두 스피스와 8타차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합계 1오버파 211타로 단독 16위, 배상문(캘러웨이)은 5오버파 215타로 28명 가운데 공동 19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