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 2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제16회 예산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예비심사를 통해 12명의 후보 중 4명을 선정했으며 오후 3시부터 실시된 본심사위원회는 4명에 대한 최종 검증작업을 진행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복현씨는 35년간 교직에서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선도하며 각종 문화예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전통 문화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이경효씨는 2008년도부터 예빛봉사단 단장으로서 ‘사랑과 섬김으로 봉사하자’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묵묵히 수행하는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김택영씨는 황새권역별사업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황새마을과 연계한 친환경쌀을 생산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했으며 광시면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면서 도시지역과 자매결연을 체결 도․농간 협력 및 농산물 판로 확대 등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바지했다.
마지막으로 성백유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지내면서 형제 간 깊은 우애를 바탕으로 경로효친 사상을 전승하고, 형제가 서로 도와 이웃사랑 실천에 이바지한 공적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6회 예산군민의 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 개최되는 제29회 예산군민체육대회 개회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예산군민의 상’은 군에서 5년 이상 거주했거나, 거주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로서 특히 우수한 연구와 창작 및 의욕적인 활동 등을 통해 향토문화 선양, 지역사회 봉사활동,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 및 효행과 형제간 우애가 타의 귀감이 되는 자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89년도 제정 이후 지난해 15회까지 총 51명의 개인 및 단체가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