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중간 지원조직 역량 배양

2015-09-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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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 마을모임 등 방문해 현장 간담회 가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주민자치의 실현과 지역 공동체의 형성을 토대로 주민이 스스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내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공동체 발전 국민 포럼’을 통해 정부지원 마을공동체 사업의 핵심 성공요인으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중간지원조직으로 지원센터에 대한 중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장 등 5명은 지난 21일 서울시 강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옥세진)와 사회적경제 현장인 마을기업 홍스공방(coiro)과 강동구 마을모임‘동동’을 방문해 ‘중간 지원조직의 역할’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마을모임‘동동’은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하는 24개 시민단체, 주민모임, 개인 네트워크로 형성돼 강동구의 마을공동체를 중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모임 동동.[사진제공=인천시]



옥세진 강동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장은 “개인적 이익보다는 우리 사회의 공익을 우선하는 지역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가자는 새로운 대안적 경제 활동을 위해서는 돈보다는 사람이 우선인 경제활동이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사회적경제”라며, “실제로 마을에서는 자활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이 함께 만나 통합적인 사회적 경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강동구 마을모임 ‘동동’을 방문해 마을 현장을 둘러보고 마을활동 전문가(류양선 강동센터장)와 함께 ‘중간 지원기구의 역할’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마을활동가들이 바라보는 중간기구의 역할에 대한 의견은 마을과 행정의 중간 역할을 하는 중간기구가 귀담아 들어야 할 소중한 자리가 됐다.

이혜경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장은 “마을은 통합적인 방식으로 다양하게 운영이 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사회적 경제 분야 학습인 동시에 중간기구의 역할에 대한 마을활동가들의 현장의 소리를 동시에 듣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간담회를 통해 중간 지원조직의 역량을 배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중심으로 중간 지원조직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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