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4K 방송 위한 ‘4K 영상 렌즈’ 신제품 발표

연 내 한국 시장 출시를 앞 둔 캐논의 4K 영상 렌즈인 약 90배율 4K 줌 렌즈 'UHD-DIGISUPER 90’[사진=캐논컨슈머이미징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선도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하 캐논)이 4K 방송 실용화를 위한 '4K 영상렌즈' 4종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캐논은 방송업계로 확대 되고 있는 4K 방송의 본격적인 실용화를 위해 4K 대응 영상 렌즈를 추가로 개발했으며, 해당 영상 장비를 국내 4K 영상 시장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유럽, 미국, 일본에서는 디지털 TV방송 보급에 동반한 방송기기의 HD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며, 최근에는 4K 방송 실용화를 위한 기자재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다.

캐논이 개발한 4K 영상 렌즈는 △약 90배율 4K 줌 렌즈 'UHD-DIGISUPER 90' △약 86배율 4K 줌 렌즈 'UHD-DIGISUPER 86' △포터블타입 줌 렌즈 'CJ12e×4.3' 외 1종까지 총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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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약 90배율 4K 줌 렌즈 'UHD-DIGISUPER 90’은 약 90배 줌 성능과 810mm의 장 초점거리를 실현 했으며, 폭넓은 초점거리로 고정밀의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연 내 한국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약 86배율 4K 줌 렌즈 'UHD-DIGISUPER 86’은 색수차를 기존의 HDTV렌즈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췄으며, 4K 해상력을 가진 약 86배 필드 줌 렌즈다. 우수한 색 재현력을 구사하고 초점거리를 2배로 올려주는 익스텐더를 렌즈 본체에 내장해 망원단 1600mm까지 고화질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캐논은 포터블타입의 줌 렌즈 'CJ12e×4.3’과 그 외 1개 모델을 추가 개발했으며, 2016년 상반기 정식 사용ㅇ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CJ12ex4.3B는 3분의2인치 센서를 탑재하고 광각단 4.3mm-52mm를 실현한 4K 방송용 포터블타입의 줌 렌즈다. 캐논 독자 광학 설계 기술로 최적의 렌즈 배치는 물론 4K 영상에 대응하는 높은 부품 정밀도와 조립 정밀도를 실현해 화면 중심부부터 주변부까지 색 번짐이나 윤곽의 색 침투를 최소화한 고품질의 4K 촬영이 가능하다.

실제 광각단 4.3mm와 렌즈 전면부로부터 약 0.3m의 M.O.D(최단초점거리)를 달성해 차량 내 인물 촬영이나 주방 스튜디오에서의 요리 촬영 등 한정된 공간에도 적합하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은 국내의 본격적인 4K 방송 실용화를 위해 HDTV방송용 줌 렌즈나 4K 시네마 렌즈 제품 군에 4K 방송용 렌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방송∙영상 전문가들의 영상 표현 영역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