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저자 전승우는 LG경제연구원이 매주 발간하는 ‘LG Business Insight’에서 냉철한 분석력과 풍부한 검증 자료를 제공해 옴으로써 온라인상에서 많은 독자를 확보해 온 젊은 연구자로 주목받아 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평소 그가 깊은 관심을 가져온 혁신의 모든 이론을 두루 섭렵하고 분석하여 혁신의 해법을 찾으려는 독자들에게 해박한 정보를 풀어내고 있다. 특히 ‘혁신'이라는 주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놓고 있지만 누구 하나 딱 부러지게 혁신을 정의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피하고 혁신에 대한 모든 주장과 케이스 스토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혁신을 어떻게 정의내리고 현업에서 어떻게 적용해 가야 할 것인지를 깨닫게 되며 피상적으로 알아 왔던 혁신의 실체를 기대 이상으로 파악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혁신이란 기존의 묵은 관성을 버리고 끊임없이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파괴와 존속의 순간순간마다 파도타기를 계속해 가는 가운데 얻어내는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이다.
기업 현장의 리더들, 경영 현장의 CEO, 학계와 연구소의 연구자들의 필독서로 추천할 만한 책. 혁신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가장 쉽고 재미있게 큰 도움이 되고도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