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략사업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소통과 협업으로 창조도시 포항건설을 위한 역점사업에 시동을 걸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37개 창조도시 주요역점사업을 중심으로 △도심 재창조팀 △환동해 물류팀 △해양관광 활성화팀 △로봇 산업화팀 △명품 해수욕장팀 △구룡포 특화팀 △문화융성팀 △포항운하 개발팀 △형산강 프로젝트팀 등 9개팀 46명의 국·과장 등이 참석했다.
팀별 보고내용을 살펴보면, 건설안전도시국장을 팀장으로 한 도심재창조팀은 구)포항역 개발과 폐철도부지 활용, 전통시장 및 중앙상가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며, 포항운하개발팀은 입지규제최소구역과 재정비촉지구, 포항운하 구조개선을 형산강프로젝트팀은 수상레저타운과 상생브릿지 사업 등에 무게 중심을 두기로 했다.
창조경제국장을 팀장으로 한 환동해물류팀은 국제여객부두, 영일만배후단지 사업을 중점으로, 해양관광활성화팀은 영일만관광단지, 호미반도권 종합관광개발 사업 등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명품 해수욕장팀은 국지도20호선 명품교량 건설과 송도백사장 복원사업을, 구룡포특화팀은 과메기 홍보관 및 연구시설, 먹거리 개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창조경제센터국장을 팀장으로 한 로봇산업화팀은 국민안전로봇프로젝트와 수중건설로봇 사업을, 평생학습원장을 팀장으로 한 문화융성팀은 스틸아트페스티벌과 뮤지컬·캐릭터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창조도시 핵심은 협업, 융합, 상상력에 있으며, 마치 사물인터넷(Iot)처럼 행정도 협업과 융합적 사고, 독창성을 가미해 타 도시와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전략과 전술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전략사업 추진단의 성공과 실패는 인적 구성원의 협업과 창조도시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겠다는 마인드에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9개 팀장을 맡은 국장들의 적극적인 플랫폼 역할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번 발대식에서 다뤘던 주요사업들은 창조도시 포항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역점사업이며, 100세 시대를 맞아 여러분뿐만 아니라 가족, 시민들의 삶에 행복한 기반을 갖춰나가는 사업이라는 직업에 대한 사명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전략사업 추진단 발대식에 이어 팀별 신규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며, 향후 전략사업 추진단의 팀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성과평가를 통해 인사고과 반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