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창작오페라 ‘선비’가 경상북도 영주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선비’는 17일, 18일 양일 간 영주에서 무대를 펼친다. 이후 11월 5일과 6일에는 포항학생문화예술회관에서 그랜드오페라로 공연된다.
영주 공연은 서울 초연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성 지휘자 김봉미와 연출가 이회수가 호흡을 맞추며 성악가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한편, 경북 영주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선비’는 유학과 성리학을 우리나라로 처음 도입한 안향선생과 나라 백성의 어지러워진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소수서원을 건립하려는 의로운 선비들의 노력, 그리고 반대 세력과의 갈등과 화해 등을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