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션샤인러브’(감독 조은성·제작 티피에스컴퍼니·필름 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조은성 감독과 주인공 한길호 역의 오정세, 김정숙 역의 조은지가 참석했다.
‘션샤인러브’는 만년 고시생 길호(오정세)와 잘나가는 대기업 과장인 정숙(조은지)의 연애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사법고시, 회계사 시험, 7급 공무원 그리고 9급 공무원으로 종류를 바꿔가며 고시를 준비하다 '노량진지킴이'가 된 길호 캐릭터는 최악의 청년 실업난에 처한 이 시대 청춘의 모습과 닮아 공감을 자아낸다.
‘션샤인 러브’는 오는 17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