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는 제20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10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제26회 논산시 여성대회 및 어울림문화공연을 개최하고 화합을 다졌다.
이날 대회는 논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여성단체회원, 다문화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행, 양성평등의 첫걸음입니다 - 여(女)보 함께 걸어요’를 주제로 열렸다.
2부는 ‘양성평등사회 실현’ 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이다도시가 특강을 하여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찾는 귀한 시간이 마련됐다.
3부 어울림문화공연에서는 우리고장 출신 김세레나의 갑돌이와 갑순이, 새타령 등 민요와 화합의 추억의 포크댄스 등으로 이어지면서 행사장 분위기는 절정을 이뤘다.
한순이 논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양성평등한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한지 20년만에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재탄생한 해로 오늘 행사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넉넉한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친목과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성들의 의식개혁과 능력개발에 큰 매개체 역할을 하는 여성단체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의 경험과 지혜를 함께 모아주시길 바라며 여성이 사회의 주인이 돼 논산시 발전에 이바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강경읍 정인주씨 외 14명이 모범여성, 구정옥씨 외 2명이 모범여성리더로 선정되어 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모범가정 3가구를 위한 격려 자리를 마련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 행사장 입구 로비에서는 보건소, 논산여성인력개발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논산YWCA 가정폭력상담소 등이 참여해 인바디 측정, 혈압 및 당측정, 새로 일하기센터 사업안내 및 가정폭력 예방,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 홍보 등 ‘여성 희망 일자리를 찾아서’ 전시코너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