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페이스북은 9일 새로워진 페이스북 페이지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자인과 신규 기능이 추가 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화면의 커버 사진 하단에 첫 번째로 위치하게 되는 새로운 ‘행동 유도 버튼’은 모바일 상에서 더 크고 밝게 보여 시선을 끌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행동 유도 버튼은고객들이 바로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온라인 쇼핑 사이트로 연결하는 등,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하는 사업자들의 사업 목표 달성을 효과적으로 돕는다.
또 고객과 상품 및 서비스를 바로 연결하는 “지금 전화하기,” “메시지 보내기,” “문의하기” 등의 행동 유도 버튼이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이며, 향후 더욱 세분화된 기능을 추가해 업종에 따른 다양한 사업 목표를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어 분야와 관계 없이 동일한 정보를 보여주던 페이스북 페이지에 각 사업자들이 자신의 업종에 특화된 정보를 강조할 수 있는 별도의 섹션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공개된두 가지 섹션은 기업들이 자사의 페이스북 페이지 최상단에 상품을 게시할 수 있는 ‘숍(Shop) 섹션’과 서비스 리스트를 게시할 수 있는 ‘서비스(Service) 섹션’이다.
예를 들어, 네일 샵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 사업자라면 한가위 특별 세일 서비스 메뉴를 페이지에 추가하거나 판매 중인 매니큐어 상품 목록을 게시해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사업을 알릴 수 있다.
페이스북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한 접속이 늘어났음을 감안해, 페이지의 레이아웃을 모바일에 최적화시켜 화면을 여러 차례 스크롤 하거나 클릭하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찾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사진이나 동영상 탭과 마찬가지로 각 페이지의 섹션 역시 탭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페이지의 첫 화면인 ‘홈(Home)’ 탭은 각 섹션의주요 내용을 모아 페이지에 처음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기업의 핵심 정보를 한 눈에 제공한다.
모바일 기기가 빠르게 일상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정보를 얻고 소통한다. 이번 페이스북 페이지 업데이트는 이러한 흐름를 반영해 사업자들이고객과 소통하고 사업 목표를 달성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