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포대출, 신개념 'P2P' 서비스 눈길

2015-09-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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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하나스'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한국대부금융협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당포수가 1087개이고, 최근 3개년도(2013~2015)에 900개가 생겨났다. 이렇듯 물건을 맡겨 자금을 빌리는 사람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당포가 급증한것으로 알수 있다.

이용하는 소비자 같은 경우 불필요한 신용조회를 하지 않고 물건만 맡기면 편리하게 자금을 빌릴 수 있어 같은 물건을 맡기고 1년에 몇번씩 재방문하는 고객도 많은 경우가 그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고객은 전당포를 잘 선정해서 자금을 빌릴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당포을 이용하는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고금리로 연34.9%에 최고이자율을 내몰리게 되고, 2번에 이자를 납입하지 않을시 고객 동의없이 물건을 임의대로 처분해 물건마저도 잃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물건을 기반으로 하는 P2P금융 플랫폼인 키핑펀딩(www.keefun.kr)이 오프라인 전당포를 온라인 서비스와 접목시켜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 시켰다.

키핑펀딩은 전당포처럼 돈을 직접 빌려주는 것이 아닌 물건을 보관하면 감정을 통해 보관소에 키핑하고 상세내용을 플랫폼에 올려 투자를 받게 해주는 서비스다. 이자율 연16%로 기존 전당포에 비해 60%이상 저렴하고, 보안업체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보관소에 물건을 보관하게 되어 안전하고 신뢰도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키핑펀딩을 운영하는 (주)하나스 관계자는 "현재 고객의 물건을 공개적으로 처분할 수 있도록 경매서비스인 키핑옥션 플랫폼 개발이 막바지 작업중에 있다. 키핑옥션이 오픈하게 되면 고객들의 물건을 경매시스템을 통해 합리적으로 처분하게 되고, 처분가액에서 원금, 이자, 비용 등을 제외한 차액을 고객에게 다시 환급해주게 된다." 며 "키핑펀딩은 키핑옥션과 함께 동산을 기반으로 하여 자금을 빌리고, 투자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매매를 통해 중고유통을 안정화 하는데 기여하게 될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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