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성범죄자 6.3%가 3년사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성범죄자 재범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8만5834명의 성범죄자가 검거됐다. 이 중 재범자는 5409명으로 재범률이 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5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272명, 인천 340명 순이었다. 특히 지난 3년 간 재범율 역시 서울이 7.58%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6.89%, 전남이 6.87% 순이었다.
유대운 의원은 "성범죄자 같은 고위험군은 분기 1회 이상 대면 추적관리 하는 등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인권을 유린하는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고 특히 재범자에게는 가중처벌 하는 등 엄정하고 준엄한 법 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