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을 대표할 새로운 브랜드 30개 작품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울브랜드 아이디어 국제공모전' 결과, 국내‧외에서 역대 최다인 총 1만6147작품(슬로건 1만3975건, BI 2172건)이 접수돼 평균 53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30개 작품은 서울브랜드 후보압축소위원회에서 10개로 줄이고, 디자인 전문가의 보완‧정교화 작업 및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후보 3개 작품을 추려낸다.
서울시는 내달 28일 '서울브랜드 선정을 위한 천인회의'를 열어 30개 작품을 공개하고, 시상식할 예정이다. 또 시민 1000명의 현장 투표로 최종 1개 작품을 선정하고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브랜드 최종 선정에 참여할 현장 시민심사단을 오는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공개 모집한다.
서울시 황보연 시민소통기획관은 "1만6000건이 넘는 유례없는 응모는 그만큼 서울의 정체성을 반영한 브랜드 탄생을 바란다는 의미"라며 "새 브랜드가 서울의 경쟁력을 키우면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