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538대 1'… 서울브랜드 국제공모 수상작 30건 압축

2015-09-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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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브랜드 심사 일정. 표=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을 대표할 새로운 브랜드 30개 작품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울브랜드 아이디어 국제공모전' 결과, 국내‧외에서 역대 최다인 총 1만6147작품(슬로건 1만3975건, BI 2172건)이 접수돼 평균 53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02년 '하이-서울(Hi Seoul)' 공모 당시(8064건)의 2배가 넘고, 그동안 국내 브랜드 공모전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번 아이디어 중 7300여 건은 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소외계층 등 각계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공모전'을 통한 것이다.

선정된 30개 작품은 서울브랜드 후보압축소위원회에서 10개로 줄이고, 디자인 전문가의 보완‧정교화 작업 및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후보 3개 작품을 추려낸다.

서울시는 내달 28일 '서울브랜드 선정을 위한 천인회의'를 열어 30개 작품을 공개하고, 시상식할 예정이다. 또 시민 1000명의 현장 투표로 최종 1개 작품을 선정하고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브랜드 최종 선정에 참여할 현장 시민심사단을 오는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공개 모집한다.

서울시 황보연 시민소통기획관은 "1만6000건이 넘는 유례없는 응모는 그만큼 서울의 정체성을 반영한 브랜드 탄생을 바란다는 의미"라며 "새 브랜드가 서울의 경쟁력을 키우면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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