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세포2’ 김유정·임슬옹, 당신의 연애세포를 깨우는 웹드라마가 돌아왔다(종합)

2015-09-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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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HQ]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당신의 ‘연애세포’를 깨우는 웹드라마가 돌아왔다.

5년 전 사랑했던 여자 예봄(조보아)과 이별한 태준(임슬옹)은 자신의 연애세포를 은행에 맡긴다.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은 그는 연애대신 요리에 집중, 스타 셰프로 자리 잡게 된다. 하지만 사랑을 잃은 그의 요리는 늘 2% 부족하고, 외로움에 치를 떨던 연애세포 네비(김유정)은 은행을 탈출해 태준을 찾아간다.

‘연애세포2’(감독 김세훈)는 지난해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누적 조회수 750만을 돌파한 ‘연애세포1’의 후속작이다.

이번 ‘연애세포2’는 모태솔로남의 고군분투 연애기를 담은 시즌 1과 달리 연애를 실패한 후 사랑을 포기해버린 태준과 그에게 연애를 강요하는 네비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

김유정은 시즌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연애세포 네비로 등장하고, 새롭게 남자 주인공으로 합류한 임슬옹, 조보아, 박은지, 최영민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인공 김유정은 ‘연애세포2’가 여타 웹드라마와 다른 점으로 “판타지적인 요소 사이에서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여타 웹드라마와 ‘연애세포2’의 차별성이라고 밝혔다.

“편하고 가볍게 볼 수 있으면서 공감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며 ‘연애세포2’만의 매력을 설명했다.

김유정의 설명에 박은지는 “연애세포를 추출해 은행에 맡긴다는 부분 등이 판타지에 가깝지만, 현시대를 말하는 부분도 확실하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의 애환도 담고 있어서 젊은이들이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또한 임슬옹은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것”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공감과 즐거움, 극과 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짧은 런닝타임 동안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연배우들의 말처럼 ‘연애세포2’는 사랑을 잃은 주인공이 다시금 연애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연애세포의 고군분투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 사랑과 이별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연애세포’라는 특수한 캐릭터를 통해 판타지적인 재미도 더한다.

연출을 맡은 김세훈 PD는 ‘연애세포2’가 “한국 웹드라마 지평을 넓혔으면 한다”면서 “요즘 웹드라마 제작을 많이 한다. ‘연애세포’ 전편도 성적이 좋다. 우리는 이런 수를 던지자 해서 여러 장치를 뒀는데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등이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밌다’ ‘자꾸 보고 싶다’는 마음을 공략해서 제작하고 있다. 이번 웹드라마로 한국 웹드라마 지평을 넓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연애세포1’은 미국, 중국, 홍콩 등에도 드라마 판권이 수출되는 등 성공적인 한류 콘텐츠 사례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임슬옹은 시즌1의 성공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며 “시즌 1이 상당히 잘되지 않았나. 저도 모니터를 했는데 내용도 잘 나왔고 남자 주인공도 잘 표현돼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임슬옹은 “대본이나 시나리오도 그렇고, 감독님과 촬영을 해보니 시즌1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타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지난 시즌과는 다른 색깔의 재미를 예고했다.

시즌1의 발랄함과 톡톡 튀는 캐릭터를 유지하며, 더욱 탄탄하고 흥미로워진 스토리로 업그레이드된 ‘연애세포2’. 김유정과 임슬옹, 조보아가 판타지와 3포 세대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연애세포2’ 1화는 이달 14일 자정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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