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부산시, 국제드래곤보트대회 개최

2015-09-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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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 APEC나루공원 일원... 10개국 26팀 700여 명 참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수영강 일원에서 세계적인 드래곤보트대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영강 APEC나루공원 일원에서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11~12일)와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13일)를 부산시와 부산MBC 주최,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부산시드래곤보트협회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드래곤보트대회가 개최된다. [사진제공=부산시]


드래곤보트는 2010년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동호인들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통 한 배에 12명, 22명이 탈 수 있고, 노잡이·키잡이·북잡이로 구성되며 역동적인 수상레포츠로서 팀원의 화합과 협동심을 발휘하는 매력적인 해양레저스포츠이다.
11일 오전 11시 수영강나루공원 특설무대에서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회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인승 22인승 500m와 22인승 1000m, 12일 12인승 22인승 200m, 13일 12인승 200m의 힘찬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드래곤보트대회는 강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인 부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해양레저 동호인, 가족, 직장 단위로 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참여가 늘어가는 추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영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대내외에 알리고 도심의 강 레포츠 문화를 활성화하는 등 수영강이 명실상부한 도심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제드래곤보트를 매년 개최하여 수영강을 세계적인 레포츠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대회기간 동안 시민체험행사로 페이스페인팅, 디지털 사진촬영 인화, 타투, 민속체험 등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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