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의회는 지난 6일 의원총회를 열고 2014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안전행정부가 제시한 2014년도 의정비 기준액보다 약 395만원 가량 덜 받는 셈이다.
이와 같은 의정비 동결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과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의원 전체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
이용휘 계양구의회 의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과 체감경기 역시 악화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구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의정비를 동결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양구의회의 의정비 동결이 결정됨에 따라 2014년도 의정비 심의를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이 과정에 필요한 예산 등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