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8일 LG전자의 울트라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미 일간지 USA 투데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USA 투데이는 울트라 올레드 TV에 대해 “올레드의 완벽한 블랙과 풍부한 색상 표현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며 “올레드는 TV의 성배(聖杯)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했다.
USA 투데이는 미 시장조사기관 엔비셔니어링의 공동창업자인 리처드 도허티의 말을 인용, “울트라 올레드 TV는 새로운 영상 콘텐츠의 진보인 HDR에 최적”이라며 “깊은 명암비를 제공하는 올레드 TV로만 HDR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HDR는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화질 기술로, 한층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한다.
올레드 TV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뒤에서 빛을 비춰줘야 하는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올레드 TV는 HDR 기술에 알맞은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HDR를 적용한 올레드 TV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