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스코틀랜드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영상출처 = 유튜브 ZhangGhui]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유로2016 예선’ 뮐러 멀티골 작렬…독일, 스코틀랜드에 3-2 승리
독일이 토마스 뮐러의 멀티골을 앞세워 스코틀랜드를 꺾고 유로2016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독일은 8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조별 예선 D조 8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독일엔 해결사 뮐러가 있었다. 뮐러는 전반 18분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재치 있는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8분 독일은 마츠 훔멜스의 자책골로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34분 곧바로 뮐러가 역전 골을 뽑아냈다.
스코틀랜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독일은 전반 43분 제임스 맥아더에게 한 골을 내줘 전반전을 2-2로 마쳤다.
후반전 독일의 결정적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9분 뮐러의 도움을 받은 귄도간(Gundogan)이 침착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유로 2016 예선 초반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불안하게 출발한 독일은 최근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6승 1무 1패(승점 19)를 기록했다.
독일은 2위 폴란드(승점 17)와 3위 아일랜드(승점 15)를 따돌리며 D조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