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A씨, 강용석 '불륜설 논란'에 이어 '거짓말 논란' 입장 변화 올까?
강용석과 불륜설에 휩싸인 블로거 A씨가 홍콩 수영장 속 남성이 강용석이 맞다고 입장을 번복한 가운데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강용석의 입장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18일 법무법인 넥스트로는"두 사진에 촬영된 인물이 강용석 씨가 아니다. 어떻게 사진이 촬영됐는지 그 경위를 알 수 없다. 위변조됐다는 심증을 감출 수 없다. 만일 위 사진이 조작 또는 위변조된 것이라면 이에 대한 응분의 법칙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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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블로거 A씨가 강용석과 만남을 부인해왔고 갑자기 입장 번복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홍콩이라는 단어로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졌다. 여론이 악화되면서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돼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정할 것이란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강용석과 블로거 A씨는 동일한 입장을 표명해왔다. 강용석이 부인하는 입장을 발표하면 뒤이어 블러거 A씨도 남편이 오히려 외도했다는 식의 자신들에게 유리한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블로거 A씨가 입장을 번복하는 글을 통해 지금까지 모든 사실이 거짓이었고 사진 또한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한 강용석의 입장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강용석은 불륜설 논란에 이어 거짓말 논란에까지 휩싸이면서 사면초가에 빠지게 됐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해 10월 15일에 홍콩으로 출국했고 4일 머무른 후 18일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18일 연예 매체인 디스패치가 홍콩에서 촬영한 몇 장의 사진과 문자 내용을 공개하면서 불륜설을 또 한번 제기하자 "불륜 자체가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며 출연 중인 방송에서 모두 하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