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전체 가구당 보험가입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2.2%p 상승한 99.7%를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은 7일 보험소비자 수요와 보험산업 주요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발간한 ‘2015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통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체 개인별 보험가입률은 전년대비 2.9%p 상승한 96.7%를 기록했는데 개인별 생명보험 가입률의 경우 전년대비 0.4%p 하락한 반면 개인별 손해보험 가입률의 경우 전년대비 5.4%p 상승했다. 보험연구원 측은 가구당 보험가입률이 전년대비 상승한 것은 건강보험(암, 의료비, 질병보험 등)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손의료보험 보험회사 선택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저렴한 보험료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저렴한 보험료’라는 응답이 35.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보험회사의 서비스와 신뢰도’ 28.6%, ‘주변 사람의 권유’ 17.9%, ‘편리한 가입절차’ 17.3%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실손의료보험에 비가입되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향후 실손의료보험 가입 의향을 질문한 결과 ‘가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43.4%, ‘가입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56.6%로 나타나 비가입자 5명 중 약 2명 정도는 향후 가입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됏다.
또한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보험료가 부담되어서’라는 응답이 4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건강보험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가 28.8%, ‘현재 건강하여 필요성을 못 느낌’이 25.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