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방폐장에 한울원전 방사성폐기물 1000드럼 반입

2015-09-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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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하 경주방폐장)에 7일 한울원전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방폐물) 1000드럼이 반입됐다.

지난달 28일 경주방폐장을 준공한 뒤 처음 들어오는 방폐물이다.

지난 4일 전용 운송선인 청정누리호가 한울원전에서 방폐물 1000드럼(1드럼 = 200ℓ)을 싣고 출항, 이날 경주방폐장 물양장으로 운반했다. 경주방폐장은 이날부터 사흘간 인수 작업에 들어간다.

이 방폐물은 방폐장 내 인수저장건물에 들어간 뒤 안전검사 등을 거쳐 지하 처분장으로 옮겨져 영구 저장된다.
인수저장건물에는 2010년 12월 한울원전 방폐물 1000드럼을 시작으로 5032드럼을 보관하다가 지난 7월 13일부터 지하 처분장에 912드럼을 처분했다.

인주저장건물에는 현재 4120드럼이 있으며 이번 1000드럼을 포함하면 보관량은 5120드럼으로 늘어난다.
경주지역 민간환경감시기구 관계자가 방폐물 하역 현장에 입회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폐물 반입, 처분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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