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7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전라감영 복원은 전북의 화려했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일이 될 것”이라며 “전북 도민과 전주 시민들도 감영 복원에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기왓장 한 장씩을 기부하는 기왓장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전라감영은 조선 초 전주에 설치된 이래, 500여 년 동안 호남 최고 지방행정처였다”며“당시 전라감영의 위세와 현재의 전북을 생각하면, 전주시의장으로서 한없이 안타까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의장은“우리 전주 역사의 찬란한 문화유산인 전라감영 복원은 우리의 잃어버린 자긍심과 빛나는 영광의 역사를 되찾는 뜻 깊은 일인 만큼 전라감영 복원에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기왓장 한 장 한 장에 오롯이 담아 자랑스러운 역사 복원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