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민생안정 역점’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

2015-09-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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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 물가, 건강, 생활민원 등 7개 분야별 계획 수립

▲보령시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우리 고유의 최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5일까지를 추석맞이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비상진료·위생안전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해 사건사고를 최소화 하는 한편 물가관리와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통해 풍요롭고 넉넉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추석은 대체휴일을 포함한 4일간의 황금연휴로 귀성객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지와 문화유적지 주변을 정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안전대책을 수립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을 위해 전통시장 등 판매시설과 교량 등 28개소에 대해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청과 소방서, 의용소방대가 동동으로 다중이용시설과 소외계층 등 화재취약가구에 대한 소방 사전예방활동을 실시한다

 또 명절이면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와 성수품의 지역특산물 둔갑판매 예방을 위해 추석 성수품 취급 대형마트, 재래시장, 도소매업소 및 축산물․수산물 취급 등에 대해 25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보령종합터미널과 대천역에 대해 이용실태를 점검하고 추석명절이 시작되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를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해 대책본부 설치로 수송대책을 마련한다.

 시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진료기관 50개소와 휴일 지킴이 약국 15개소 등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해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저소득층 지원, 결식아동 급식지원 대책 구축, 독거노인 가구에는 명절음식을 지원하며, 각 읍면동사무소에서는 지역 유관기관과 봉사단체와 협력해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활동을 전개한다.

 이밖에도 정감 있는 고향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을별 도로변 제초작업과 귀성객 환영 현수막을 장려하고, 깨끗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휴기간 중에는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고 공중화장실도 수시로 점검하게 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리 고유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중 시민과 가족들이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며, “각 분야별 철저한 대비를 통해 사건․사고를 예방해 안전하고 훈훈하고 넉넉한 한가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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