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강한 2학기 생활 위해 예방접종 완료 당부

2015-09-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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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및 초·중·고 필요 예방접종 및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해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개학 후 단체생활을 하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들의 감염병 발생을 미리 막기 위해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4~6세 때는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MMR(2차), DTaP(5차), 폴리오(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1학년(만 6~7세) 학생의 경우는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대부분 추가접종 4종을 완료하고 입학하지만, 한 두 가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는 만큼 빠진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또한, 초등학교 5~6학년(만 11~12세) 학생은 Td 또는 Tdap(6차), 일본뇌염(사백신 5차) 예방접종을 추가로 받아야 하며, 빠진 접종이 있다면 늦게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최상의 면역력을 유지할 수 할 수 있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수두 등 호흡기를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성 집단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쉬는 시간에는 수시로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학교에서 전염병 의심환자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보건교사에게 알리고 곧바로 의료기관으로부터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예방접종 스마트폰 앱에서 보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14종)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본인 건강은 물론 함께 있는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학부모와 선생님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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