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전국 17개 시도(경기 2곳)에 설치된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본격적으로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스스로 의지만으로는 금연에 성공하기 어려운 중증 흡연자를 위해 합숙형 금연 캠프를 연다.
금연 캠프는 4박5일간의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와 1박2일의 일반지원형 금연캠프로 나뉜다.
전문치료형 참가자는 병원에서 전문 의료인으로부터 집중적인 심리상담과 검진, 약물치료, 교육 등 전문금연치료를 받는다.
일반지원형은 금연교육과 집단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흡연자에게 강력한 금연 동기를 갖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전에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고 금연 의지가 있다면 개인 혹은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도 마련한다.
청소년 쉼터, 대학, 기업 등에 직접 찾아가 금연 상담을 해주고 금연보조제를 제공한다. 서비스에 등록하면 6개월 동안 전화 혹은 대면 서비스를 받는다.
금연캠프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나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받으려는 단체·사업체의 담당자는 각 지역 금연지원센터(지역전화번호+9030) 혹은 금연상담전화(☎ 1544-9030)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