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27)가 6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골프5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연장전끝에 우승했다.
이보미는 3라운드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나리타 미스즈(일본)와 동타로 연장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다섯째 홀에서 가려졌다. 나리타가 티샷을 숲으로 보내 보기를 한 사이 이보미는 파를 잡고 승부를 가름했다.
이보미는 우승상금 1080만엔을 받아 시즌 상금액을 1억4749만여엔으로 불리면서 생애 첫 투어 상금왕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보미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테레사 루(대만)는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3위, 지난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