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모레 원외 당협위원장과 연찬회…'4대개혁·총선필승' 결의

2015-09-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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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은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원외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연다.

매년 한 차례씩 열어온 행사지만 이번 연찬회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의 '총선 필승 결의대회' 성격을 띌 전망이다. 이에 따라 총선에 대비해 결속을 다지고 큰 틀의 선거 승리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원외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연다. 매년 한 차례씩 열어온 행사지만 이번 연찬회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의 '총선 필승 결의대회' 성격을 띌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8월말 실시한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2015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발언 중인 김무성 대표.[사진제공=새누리당]


매년 연말에 개최해온 원외 당협위원장 연찬회를 올해는 석 달 가량 앞당겨 실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연찬회에서 당원들의 총선 필승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정부 역점과제인 노동개혁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고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통한 정치개혁을 이뤄내는 것만이 선거승리의 유일한 길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민공천제 도입 논의를 두고 불안해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직접 제도 도입 취지와 실행방안 등을 설명하고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기득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국민공천제를 추진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 굳히기'로 끝날 수 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을 겸한 이번 연찬회에서는 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인제 최고위원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해 강연하고,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국민공천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참석해 하반기 경제 현황에 대해서 강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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