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스터클래스는 CGV 아트하우스와 한국영화아카데미가 공동 기획한 ‘스토리텔링 마스터클래스 시리즈’의 첫 번째 시간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기획 마스터클래스는 기존의 마스터클래스가 프로덕션과 포스트 프로덕션 분야에 치중됐던 점에서 벗어나 영화제작과정 중초기 단계인 영화기획 분야에 관한 최초의 강연이라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영화기획 분야의 마스터로 선정된 임상진 스토리앤스토리 대표는 CJ E&M 영화사업 부문 콘텐츠 개발팀 팀장으로 재직 당시 <광해, 왕이 된 남자>, <용의자 X>, <집으로 가는 길>, <장수상회> 등의 작품들을 기획하며 단 한편의 실패도 허용하지 않는 영화기획자로 이름을 널린 바 있다. 특히 그가 기획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평단의 고른 지지와 함께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제4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기획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