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이정주 기자 =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의료기관 긴급자금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은행은 자금지원을 위해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메르스 집중피해기간(6~7월) 진료 수입이 전월(5월) 또는 지난 해 동기간보다 10% 이상 감소한 의료기관이다. 각 병·의원은 지난해 매출액의 25% 한도 내에서 최대 2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