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는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향남 환승터미널을 지난 21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터미널은 사업비 89억4000만원을 투입해 9376㎡ 부지에 연면적 약 887㎡의 2층 규모로 노노카페, 편의점, 운수종사자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대합실을 갖췄다. 그동안 시민들은 시외버스 이용을 위해 수원·오산시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었다.
시는 향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산·보령·광주·영광·함평·보령 등 충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주요 거점노선과 강릉 방향 고속버스 노선 확보 등 추가 노선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채인석 시장은 “화성은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5개의 고속도로와 KTX 등 광역교통이 동서 양측을 통과하는 수도권 최대 교통 요충지”라며 “시민들이 최대한 편리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중교통 노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