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세일전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슈퍼마켓의 활력회복·매출증대와 나들가게 구매력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국나들가게연합회가 주축으로 진행하는 이번 세일전은 나들가게 점주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으로 마련됐다.
부산·대전·인천·광주 등 전국 10개지역 나들가게협의회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과자, 음료 등 80여개 공산품과 정육·수산·청과·채소 20여개 품목이 할인 판매된다.
지난해 실시한 청주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에는 16개 나들가게가 참여한 가운데 120여개 세일상품을 판매, 평소보다 매출이 2~3배 증가했다.
최창우 전국나들가게연합회장은 "이번 시범행사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추석시즌을 맞아 전국 공동세일전 추가 계획 및 참여 지역과 상품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