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환자가 34일째 발생하지 않고 사망자도 28일째 나오지 않았다. 치명률 19.35%를 유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확진자, 사망자, 퇴원자 수가 전날과 같아 변동이 없다고 8일 밝혔다.
마지막으로 남은 메르스 환자가 완쾌하고 28일(메르스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의 2배)이 지나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국내 메르스 사태가 종식된다.
현재 메르스 양성을 보이는 환자가 남아 있어 종식일은 다음 달 5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메르스 사태와 별도로 최근 중동 입국자 중 4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됐다. 이들과 접촉한 32명은 현재 방역 당국이 능동 감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