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SV인베스트는 펩트론에 대해 충청북도-SVVC 생명과 태양 펀드 2호 및 2011 KoFC-KVIC-SV 일자리창출펀드2호, 에스브이 과학기술신성장펀드를 통한 출자로 지분 11. 41% 보유하고 있다.
충청북도-SVVC 생명과 2011 KoFC-KVIC-SV 일자리창출펀드2호가 각각 펩트론 지분 29만6703주씩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스브이 과학기술신성장펀드가 14만8351주를 갖고 있다.
SV인베스트는 이들 펀드를 통해 앞서 펩트론에 전환우선주와 우선주를 각각 25억원씩 투자했으며 총 50억원을 출자했다. SV인베스트는 상장 전 펩트론을 주당 약 6741원에 취득한 셈이다.
펩트론은 기술특례상장기업으로, 공모가는 1만6000원이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3만2000원에 형성됐으며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SV인베스트는 이들 펀드에 투자한 지분이 1개월 및 2년 의무보수예수로 나눠 묶여 있다는 점에서 1개월 분에 한해 투자자금 회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보유 지분으로 추가 상승에 따른 더 큰 차익실현도 기대해 볼만하다. 한편 펩트론은 화장품 소재와 치료제 등 연구개발 업체로 현재 당뇨병 치료제에 대해 해외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
또한 펩트론 상장시 기업설명회 컨설팅사는 SV인베스트의 계열사인 SV파트너스가 맡았었다. SV인베스트는 SV파트너스의 지분 15.91%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