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가 최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옛 백제 문화 알림이로 적극 활동에 나섰다.
한국영상대와 KTV는 최근 백제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해 백제 문화권에 기반을 둔 양 기관이 힘을 모아 ‘백제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 특집’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키로 협의했다.
한국영상대에 따르면 15일 부여 정림사지에서 프로그램 녹화가 진행됐고, 이 대학 영상연출과 윤종하 교수가 공동연출, 영상촬영조명과 김종선 교수가 조명, 재학생 등이 공동 제작진으로 참여하는 한편 대학의 방송 녹화 장비를 공동 활용했다고 한다.
유재원 총장은 “옛 백제 문화권에 속한 한국영상대학은 매년 열리는 ‘백제문화재’를 후원해 왔고, 연기과 학생들이 9년 간 주말마다 공주 공산성 ‘수문장 교대식’을 거행하는 등 백제 문화 알리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홍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유치하는데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영상연출과 이정우 교수가 백제문화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다큐 ‘잊혀진 백제의 미소(백제의 탈)’가 KTV에서 앙코르 방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