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각오해" 인분교수 피해자, 공개한 카톡 대화 내용 보니…

2015-07-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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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너 각오해" 인분교수 피해자, 공개한 카톡 대화 내용 보니…]

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너 각오해" 인분교수 피해자, 공개한 카톡 대화 내용 보니…

제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 학대한 것으로 드러난 경기도 모 대학교수가 논란이다.

14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제자에게 인분을 먹인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 A(52) 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학회 사무국에서 일하는 제자 B씨에게 인분을 먹이고, 야구방망이로 때리는가 하면 호신용 스프레이를 얼굴에 뿌리는 등 최근 2년여 동안 가혹한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디자인 분야 권위자인 A씨의 도움을 받아 교수가 되고 싶은 마음에 이같은 가혹행위를 참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수사에 착수, B씨의 휴대전화 등의 증거자료를 통해 A씨를 체포했다. 또 A씨 외에도 함께 가혹행위에 가담한 교수의 제자 C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 D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A씨의 사주를 받아 B씨를 폭행하고, 이 모습을 인터넷방송 비공개 방을 통해 생중계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신체적인 학대 외에도 제자들에게 30만원 미만의 월급을 주는 등 임금 착취도 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너 각오해" 인분교수 피해자, 공개한 카톡 대화 내용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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