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닷새만에…삼성서울병원 의료진 감염 추가 확인

[사진=메르스 현황,5일만에 확진자 1명.."20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종식 늦어져]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닷새만에 추가로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삼성서울병원 20대 간호사 1명이 두차례에 걸친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 환자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간호사는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한 격리병원에서 간호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8일 이후 4일 연속 추가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환자 1명 추가되면서 메르스 환자는 모두 183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와 접촉한 가족을 격리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찾아낸 접촉자를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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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가 확진자가 발생에 따라 메르스 종식 선언도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의료진의 수도 1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