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산행정협의회는 현재 공사 중인 가칭 군장(장군)대교에 양 지역의 화합과 상생을 상징할 수 있는 의미를 가진 명칭을 부여, 양 지자체의 지속적인 화합과 상생발전을 추진하고자 군산시민과 서천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명칭공모를 7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이후 10여 년째 중단됐던 서천․군산행정협의회가 올해 재개되면서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열어 서해안시대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거점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상생 발전의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을 다짐한바 있으며, 가칭 군장(장군)대교의 명칭을 공모하기로 의결한바 있다.
명칭 공모의 주요 내용은 ▲서천군과 군산시의 공통분모를 잘 나타내고 양안의 화합에 기여할 수 있는 명칭 ▲표절 또는 모방하지 않고 서천과 군산의 독창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명칭 ▲양 시․군민 누구나 부르기 쉽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친근한 명칭으로, 공모내용과 양식은 서천군청과 군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 및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상품권 100만원), 우수상 1명(상품권 50만원), 장려상 2명(상품권 30만원)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명칭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및 양측 도 지명위원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국도 4호선 군장대교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2,246억원을 들여 군산시 해망동과 장항읍 원수리를 잇는 해상교량(1.93km)과 접속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08년에 착공해 현재 76%가량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번 명칭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청 정책기획실(☎ 041-950-4303) 또는 군산시청 총무과(☎ 063-454-22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