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8년 만에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하는 이경영은 '마음의 소리'에서 주인공 조석의 아버지 역에 캐스팅됐다.
앞서 이경영은 2001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에 휘말리면서 영화와 케이블TV만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2009년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 카메오 출연했으나 편집됐다. MBC와 KBS 출연금지명단에 올라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때로 내 지난 시간에 분노한 이들에게 항변하고 싶었다. 난 성범죄자가 아니다"라며 "때론 지난 시간에 항소를 했더라면 부끄러움은 씻지 못하겠지만, 범죄자의 오명은 씻지 않았겠냐는 후회도 했다"고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