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2명이 완치돼 총 퇴원자가 9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퇴원자 비율도 52.2%로 상승했다. 추가 확진자는 발견되지 않아 현재 메르스 감염자는 182명을 유지했다.
보건당국은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 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완치된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은 51명(53.7%), 여성은 44명(46.3%)으로 남성이 다소 높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5명(2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22명(23.2%), 60대 16명(16.8%) 30대 15명(15.8%), 70대 10명(10.5%), 20대 6명(6.3%), 10대 1명(1.1%) 등이다.
한편, 추가 확진자는 지난 27일 이후 나흘간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는 한 명 발생해 33명으로 늘었다.
추가 사망자는 50번(여·81세) 환자로 평소 고혈합과 심장판막질환, 뇌경색 등을 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