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을 드론으로 촬영하다 부딪힌 사고를 낸 한국인은 CJ가 고용한 용역업체 직원이었다. 드론이 첨탑 부근에 충돌한 것인데, 이탈리아 경찰은 불법 촬영 혐의로 한국인 3명을 연행했다. SBS는 이들이 CJ가 고용한 용역업체 직원들이라고 보도했다.
CJ는 “드론 촬영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며 밀라노 엑스포에 한식 메뉴를 독점 공급하는 CJ는 CJ E&M 올리브채널 브랜드 캠페인 광고 영상을 찍으려다 사고를 냈다고 해명했지만, 밀라노 엑스포 한국 대표단은 드론 촬영이 가능한지를 물은 CJ에 불법이라고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의 크기는 50~80㎝로, 드오모 성당 가장 높은 첨탑에 장식된 마리아 동상 근처 케이블과 부딪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