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일학습병행제 확산을 위한 지역산업특화형 도제특구와 이곳 운영기관인 도제특구지원센터로 각각 상암DMC, 서울산업진흥원을 지정 및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제특구에서는 기업선정과 프로그램 개발부터 훈련, 학습근로자 평가 등 전반적 단계에 걸쳐 자율적 운영권을 부여하고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방송콘텐츠·미디어 및 IT 등 400여개 기업에 3만5000여명이 입주해 있는 DMC 일대가 도제특구로 지정, 일학습병행을 통한 인력양성이 더욱 탄력받게 될 전망이다.
이광열 서울산업진흥원 클러스터운영본부장은 "일학습병행제의 참여가 어려운 기업들에게 향후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긍정적인 확산을 기대한다. 진흥원은 방송미디어산업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모델을 찾아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